전라남도 나주시 송월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전통 가옥으로 1988년 3월 16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19세기 말 최순환이 건립하여 4대째 내려온 나주의 대표적인 전통 민가로 건립연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나무를 다듬는 수법이 우수하며 뼈대와 간살이 커 남도의 전통 가옥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단의 신방돌에는 ‘을축맹동영춘지헌’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