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8선비의 마을 다시면 보산정사를 찾아서

이 곳 다시면 영동리는 조선 중기때 이 마을에서 8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한 마을입니다. 8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셔놓은

보산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강당으로 사용했던 보산정사를 둘러보기

위해 선비의 마을, 다시면 영동리에 위치한 보산사를 찾았습니다.

보산사 전경입니다.

보산정사는 전남 문화재자료 제131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 주소: 전남 나주시 다시면 영동리 662-1번지

보산사 입구에 안내석이 서 있습니다.

보산사 8선생유허비입니다.

돌에 새겨진 보산 8현사 유허비도 있군요.

보산정사는 강당 형식으로 된 누각으로 희귀한 양식입니다.

보산정사 현판입니다.

보산정사 천정에는여러 선비들의 글이 편액으로 걸려있습니다.

이 편액을 보면서 역시 이 곳은

8명의 선비를 배출한 마을임을 입증하는 듯 합니다.

잠시 편액의 글을 읽으며

옛 선비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보산정사 뒷쪽 언덕에 자리한 보산사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보산사 전경입니다.

보산사는 문과급제한 8선생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보산사에서 내려오면서 보산정사 지붕을 보니

누각의 크기와 넓이를 알 수 있습니다.

8선생의 내력에 대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

사동십호선생 유적비입니다.

‘초동 동계 일괄문서’와 보산정사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 있습니다.

‘초동 동계 일괄문서’ 안내문입니다.

보산정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초동 동계 일괄문서’는

조선 중기~현대의 문화유산 총 14점으로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초동은 나주의 대표적인 마을로 ‘초동 8현’으로 일컫는

문과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한 곳입니다.

초동8현의 활동을 토대로 임진왜란 후에 초동 동계가 등장하였고

1663년(현종4년) 명칭이 향약으로 바뀌었습니다.

초동동계문서의 내용은 주로 동계 운영과 관련된 것으로

17세기 후반 수령권이 강화되면서 나타난 주현향약이

기존의 동계.동약을 바탕으로 시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나주에서 확인된 향약중 가장 오래된 것임을

밝혀준 것으로써, 잃어버린 17세기의 나주 역사를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전국적으로 마을 전통이 급속히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초동 동계 문서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마을을

화목하게 운영했는지를 알 수 있는 아주 귀한 자료로

우리 모두가 길이 보전해야 할 나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보산정사는 조선 중종 때부터 선조 대 사이에 이 마을에서 태어나

문과에 급제한 여덟 분의 선비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과

초동8문관이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던 곳입니다.

보산정사는 사당보다 크고 오래된 누각으로 강당형식을 한

희귀한 건물입니다. 보산사 사당에는 초동 8문관으로 불리우는

죽담 이유근, 야우 장이길, 창주 정산, 한천 유주, 삼주 최희열,

금애 이언상, 남호 류은, 사촌 최사물 등 8현사를 배향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남전향약을 본떠 향약을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대동계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덟 선비의 숨결이 느껴지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마을,

다시면 소재 보산정사를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하여 소개해드렸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najus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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