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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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후보
강인규 출마 후보
성명 강인규
생년월일
경력
ㆍ2018~2022 민선7기 전라남도 나주시 시장
ㆍ2014~2018 민선6기 전라남도 나주시 시장
ㆍ2012~2014 민주통합당 전라남도당 나주시 상임부위원장
ㆍ2008~2010 제5대 나주시의회 의장
ㆍ2006~2010 제5대 나주시의회 의원
ㆍ2002~2006 제4대 나주시의회 의원
학력
ㆍ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 학사
<2022년 6월 지방선거 나주 기초단체장 입후보자와의 인터뷰>
Q. 나주시장이 되기 전에 어떤 일들을 하셨나요?
A. 저는 나주에서 태어나 나주에서 자라온 진정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나주인입니다.
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새천년민주당 전남도당 사무부처장과 상임부위원장을 거치면서 35년간 민주당원으로서 등 굽은 소나무처럼 지역을 지켜왔습니다.
1994년부터는 제12대와 13대에 걸쳐 반남농협조합장으로 근무하면서 합리적 경영혁신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여 규모가 훨씬 큰 농협을 흡수‧통합한 마한농협을 탄생시켰고, 또한 2002년부터는 제4와 5대 나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제5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을 맡아 민의의 전당에서 주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2014부터 현재까지 민선6기와 7기 나주시장으로 일하였습니다. 지난 8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시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한국메니페스토본부의 공약실천 SA최고등급을 4차례 획득하였으며, 민선6기 공약이행률 91.4%와 민선7기 92.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셨나요?
A. 기성세대 대부분이 그렇듯 저 또한 젊은 시절을 어렵게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고등학교 중퇴 후 가장이 되었고 결혼하면서는 가난하고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이끌어갈 무거운 책무를 지니며 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식탁 먹거리의 안전성을 담보하겠다는 자긍심으로 새로 시작한 양돈업이 신념을 지키며 누구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운영한 결과로 조금이나마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주변사람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일은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반남농협조합장으로서의 경험이 더해진 덕분으로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개선하여 보다 나은 삶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는 정책의 입안과 집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매우 소박하지만 정치인이면 모름지기 지녀야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Q. 나주시장직을 연임하셨는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민선 6기와 7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금성산을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금성산 숲체원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던 일은 특별한 기억과 보람으로 남습니다.
금성산은 나주의 진산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모태와 같은 포근한 산림자원입니다
사실 금성산 숲체원은 민선 5기에 추진됐다가 예산 문제로 물거품이 될 뻔한 사업으로 저는 시장으로 취임한 2015년 1월, 숲체원 관련 조성 계획안을 발 빠르게 재수립했습니다.
다행히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현지 방문이 이뤄져 사업 재추진의 희망이 잠시 보이는 듯 했지만 그해 5월 사업 확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산림청을 방문했을 때 또다시 당시 담당 사무관은 예산 배정을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지역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당시 상황이 정책 담당자의 출신지에 따라 예산이 배정되는 불합리함이 만연해있었습니다.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었기에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참담하고 처절한 심정으로 담당자에게 수차례 항의했고 부탁 전화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체면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확보였습니다.
끈질긴 노력은 장문의 문자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고시에 합격해서 공무원이 된지 16년이 되었는데 아침 8시에 단체장님 전화를 받기는 처음입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라고 써져있었습니다.
숲체원 예산지원이 확정되던 그 순간의 기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끝없이 두드리고 두드리고 또 두드렸더니 문이 열린 기분이었습니다. 2020년 11월 국립나주숲체원이 정식 개원했습니다.
금성산은 걸어서 갈 수 있는 시민을 위한 휴식과 치유의 산림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는 늘 공직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한 푼의 예산이라도 확보할 수 있다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입니다.
사업에 대한 설명부족으로 예산이 누락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 운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고 확보를 위한 발품과 노력은 단체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책무입니다.
Q. 반대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A. SRF발전소 가동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등의 문제를 두고 광주광역시,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법정 소송은 진행 중입니다.
가장 큰 쟁점은 광주시의 쓰레기를 나주에서 소각한다는 데서 시작됩니다. 어떠한 협의나 동의절차 없이 이뤄진 광주쓰레기 반입은 빛가람동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모든 생활쓰레기는 생산자 부담의 원칙으로 쓰레기 발생지역에서 자체 처리되어야 합니다.
기초자치단제장인 나주시장으로서 광역의 광주시장을 독대하고 광주시청 앞 1인 시위도 했습니다. 산자부, 국회, 총리실까지 문제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불편함이나 손해를 감수하지 않으려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법을 잣대로만 지역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존재 의미가 있겠습니까.
광주시는 전국 6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소각시설이 없습니다.
비성형 고형연료(SRF)로 1차 처리 과정을 거쳤다 해서 타 지역으로 쓰레기 처리 문제를 이관하는 것은 발생지역 처리 원칙에 본질적으로 어긋나는 이기적 행위입니다.
난방공사는 2009년 3월 27일 체결한 협약을 준수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법적 소송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공기업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해결을 위해 저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어려운 싸움이지만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최우선에 두고 문제 해결책을 찾겠다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평생 삶터인 나주를 지키며 살아왔고 앞으로의 삶 역시 고향 나주를 지키며 살아갈 것입니다.
Q.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되시면 3선을 하시잖아요? 나주시 최초 3선 시장에 출마하시는 시장님의 공약이 궁금합니다.
A.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지난 8년 간 나주시가 경험한 역사상 가장 큰 성장과 변화를 뒤로할 수 없습니다.
나주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땀 흘려 이룬 성과를 뒤로할 수 없습니다.
제가 그리는 나주의 미래와 비전, 시민께 드리는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민선 7기 정책브랜드 ‘5대 선도정책과제’를 중단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광주 상무역에서 나주역까지 이어질 광역철도망을 영산포를 포함해 평동역까지 순환형으로 구축하겠습니다. LG그룹 에너지관련 신산업 유치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마한의 중심지는 나주입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마한 왕궁터 복원으로 나주인의 긍지를 세우겠습니다.
금성산 정상부에 매설된 지뢰를 완벽히 제거하고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해 금성산을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막혀있는 영산강은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복원으로 강의 다원적 기능을 촉진하겠습니다.
둘째, 빛가람혁신도시를 세계수준의 에너지대학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에너지신산업 관련 연구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나주가 선도하겠습니다.
선제적으로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원도심에 마련하고
한전, 농어촌공사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 부속기관을 나주가 선도하여 유치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지역 청년들을 위해 사회·경제·문화활동을 통합지원하는 청년 지원 플랫품을 구축하고 청년 임대 주택과 리빙랩 시설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나주시민들에게 소비지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맞춤형 경영환경개선과 소상공인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여섯 째, 여성·청년농업인의 동등한 지위 보장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모든 농업인에게 지급하겠습니다.
일곱째, 교육·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부모들의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겠습니다.
어린이집 필요 경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돌봄 비용을 줄이고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방과후 돌봄 시설을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마을로 확대하겠습니다.
여덟째, 지역사회 복지망을 빈틈없이 촘촘히 하겠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나주형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주민복지 예산을 확보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권한과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여기에 종합사회복지관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가겠습니다.
아홉째, 삶이 윤택한 명품 혁신도시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풋살·파크골프와 같이 청장년, 노년층의 수요에 맞는 생활체육시설을 주요 거점에 조성하고 빛가람동 공공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체육시설도 시민 수요에 맞게 개방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더불어 축산악취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퇴비사업장 등 악취시설을 대체하는 바이오매스 처리 시설을 구축하겠습니다.
끝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영산강변 역사관광 트레일을 조성하겠습니다.
남평 지석강부터 동강 느러지까지 영산강변의 주요 거점에 지역 특성을 살린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특히,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과 함께 인근 짚라인과 루지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춘 익스트림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빌공(空)자의 빈공약인 아닌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담긴 공약으로 채우겠습니다.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과제 하나하나를 알뜰히 챙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선 7기 92%의 공약 이행률이 제 의지를 증명합니다.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여기겠습니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해 주세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민선6기와 7기 나주시장으로 일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덕분으로 참으로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따스하게 손을 잡아주시는 어머님과 아버님 손길에서,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는 청년의 목소리에서, 아이랑 함께 걸으며 손을 흔드시는 부모님의 밝은 미소에서 저는 나주의 과거와 미래를 봅니다.
지난 8년의 성과를 뒤로하지 않고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완성을 위해 오직 시민 여러분만 보며 나아가겠습니다.
누구보다 나주를 잘 아는 후보,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는 후보!
저 강인규가 누구도 가지 못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나주를 채우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무서우니까. 시끄러우니까, 손해보니까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혁신의 요구 앞에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기득권을 내세우지 않고 겸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추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완성하겠습니다.
늘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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